2004-11-05 13:08
일본 시도사서 4만7천DWT급 1억5천만 달러 규모
(주)현대미포조선(대표 최길선)이 4만7천DWT급 PC선 4척을 수주했다.
이 회사는 “지난 4일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일본의 시도해운(CIDO SHIPPING)과 4만7천DWT급 PC선 4척을 모두 모두 1억5천여만 달러에 건조하기로 계약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계약은 지난 9월 14일 4척 수주에 이은 추가로 현대미포조선 최길선 사장과 시도사 권혁 사장이 직접 참석했다.
길이 183M, 너비 32M, 높이 19M 등의 제원을 갖춘 이들 선박은 2008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오랫동안 선박수리 거래로 쌓은 이 회사와 선주사의 각별한 신뢰가 이 같은 첫 선박 건조 발주로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시도해운(CIDO SHIPPING)은 PC선 등 60여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유수의 선사다.
한편, 올들어 PC선 61척 등 모두 90척을 34억 달러에 수주함으로써 연간 목표치(25억 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이에 따라 수주잔량은 165척(56억 5천만 달러)으로 3년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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