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10 17:24
9일 신임 캐나다 대사가 컨공단 방문에 이어, 부산항만공사(BPA)를 방문하는 등 부산항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10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현재 BEXCO에서 개최되고 있는 ITU 텔레콤 행사와 관련하여 부산을 방문한 그리니우스 캐나다 대사 일행은 "꼭 부산항을 보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며 부산항만공사로 연락, BPA 항만안내선 한누리호에 승선해 부산항의 시설과 현황을 주의깊게 둘러보며 부산항 투자와 관련 환담을 가졌다.
그리니우스 대사는 이날 컨공단, BPA방문에 이어 부산시청을 방문, 대표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그리니우스 대사는 지난 8월에 주한 캐나다 대사로 임명되었으며 이전에는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캐나다 사절, 주베트남 대사, 오타와 서구경제산업배치정책국 총괄 담당 등을 지낸 바 있다.
한편 캐나다에는 현재 밴쿠버, 몬트리올, 토론토 등의 컨테이너 항이 있으며 부산항에서 처리하는 캐나다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2003년 기준 304,382 TEU로서 전체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그동안 항만물류 관련 인사들은 많이 내방했으나 이렇게 외국대사가 부산항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며 내방한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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