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02 16:58
현대미포, 4만6천톤급 PC선 4개월 앞당겨 인도
영국 BP해운 4만6천톤급 5차선 'BRITISH FIDELITY'호
세계 최다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건조 업체인 ㈜현대미포조선(대표 최길선)은 영국 BP해운으로부터 지난 2002년 12월 수주한 4만6천DWT급 PC선을 당초 계약일보다 4개월 이상 앞당겨 건조해 인도했다.
BP해운으로부터 수주한 5번째 선박의 당초 인도 예정일은 오는 12월 말.
하지만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들어 후판가격 인상 등 불안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사적인 생산성 향상운동에 힘입어 이 같은 진기록을 수립하게 된 것.
이 회사는 2일 사내 5안벽에서 이 선박에 대한 명명식을 가진데 이어 인도식을 가졌다.
이날 명명식은 현대미포조선 최길선 사장을 비롯해 BP사 닐 크래몬드(Mr.Niel Crammond) 미국 지역총괄 등 많은 내 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길이183m, 너비 32.2m, 높이 18.8m의 제원을 갖추고 최고 1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는 이 선박은 선주사에 의해 'BRITISH FIDELITY'號로 명명됐다.
한편, 이날 현재 올들어 모두 25번째 선박에 대해 명명식을 가진 이 회사는 올 한해 동안 모두 37척의 선박을 건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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