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11 08:33
中 광둥-홍콩, 제조-물류 파트너 협력체계 구축
제7차 경제협력 연석회의 성공적 개최
광둥성-홍콩간 제7차 경제협력 연석회의가 지난 8월 4일 광저우에서 개최됐다. 코트라에 따르면 양측은 CEPA(광둥성-홍콩간 경제협력 강화협정) 발효 6개월간의 추진경과가 쌍방의 경제발전에 매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으며, 향후 더욱 긴밀한 협력을 위한 14개 중점항목에 합의하고 세부추진방안을 협의했다.
구체적인 액션플랙으로 제시한 14개 중점항목은 ▲공동으로 범주강삼각지역협력을 추진 ▲홍콩기업의 광동성 진출 확대지원 ▲홍콩기업의 광둥성내 동서 외곽지역 및 낙후지역으로의 투자확대 ▲서비스업 협력강화 ▲광둥성기업의 홍콩진출 지원 ▲광둥성기업의 홍콩증시상장 지원 ▲과학기술 협력강화 ▲大주강삼각주 경설 ▲여행업 협력강화 ▲도시계획교류 및 협력강화 ▲공항 및 항만시설 협력강화 ▲교육분야 협력강화 ▲공무원교류 강화 ▲반덤핑제소에대한 공동 대응 등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6차회의에서 언급했던대로, 광둥성을 세계적인 제조업중심지로 육성하고, 홍콩을 현대적인 물류, 금융 중심지로 만들어 10~20년내에 주강삼각주를 세계에서 가장 번영되고 활력이 넘치는 경제중심지로 만들 것을 재차 강조하면서 진일보한 협력강화를 위해 3대 강화항목과 3대 추진항목을 제시했다.
3대 협력강화 분야는 제조업, 서비스업, 공항 및 항만이고, 3대 추진분야는 범주강삼각주내 지역협력, 대형인프라건설, 경제무역·기술·교육·인재교류분야의 협력을 의미한다.
올해 상반기 광둥-홍콩간 무역액은 1125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23.4% 증가했고 작년한해 홍콩의 광동성 직접투자는 86억달러를 기록했는데, 현재까지 광둥에 투자한 홍콩기업은 7만9000여개사이고 광둥성의 홍콩자본 이용액은 969억달러에 달한다. CEPA발효로 인한 18개 서비스업 개방으로 광저우, 선전, 주하이 등에서는 CEPA거리, 홍콩거리 등을 조성해 홍콩의 자영업자들을 유인하고 있는데 올해 6월말 현재 광동에 등기한 홍콩자영업자는 640여개사가 넘고 등록자본은 2200만위안이 넘는다.
광둥성-홍콩간 긴밀한 경제관계는 투자유치분야에서도 엿볼 수 있는데, 작년에 한국, 일본에 공동투자유치단을 파견한 후 올 10월에는 런던에서 경제무역교류회를 개최할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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