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14 19:15
한국로지스틱스학회(회장 진형인)는 6월 30일~7월4일간 치러진 중국산업시찰을 무사히 마쳤다. 이 행사에 참가한 물류학계 및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일조, 임기, 곡부 등지를 시찰하며 물류지식 함양의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7월 4일에는 선상 물류 세미나가 열려 이호영 한국 함부르크 항만 대표가 ‘중국물류시장개방과 한국물류진출방향’이란 주제로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대표는 서론에서 “중국의 물류에 대해 짚어봄으로써 우리의 동북아물류중심국구상과 그들의 국제물류발전정책은 어떤 관계를 가지며 그와 관련한 이해관계, 협력 방안 등을 생각해보고 차제에 우리의 동북아물류중심국구상에 진척사항을 점검해보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3-5년간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전국시대를 거쳐 강자가 가려질 것”이라며 “우선 중국 내 물류시장을 점검하고 그 힘으로 내쳐 국제물류시장으로 확대될 것인바 시노트란스처럼 중국 내 하부구조 조직이 튼튼한 중국의 대형재래기업과 기술과 자본, 해외기반이 튼튼한 Joint Venture(합작회사)의 기업이 세계적인 거대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우수한 공급망관리시스템(SCM System)을 앞세워 세계적인 물류지배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결론에서 “물량의 증가만이 물류중심국이 아니고 우리의 물류기업이 상대국가의 물류사업에 소득을 올려야 물류중심국”임을 강조하고 “물류외적인 요인, 즉 문화가 물류발전을 좌우한다”고 말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