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06 09:14

"일본 물류기업을 잡아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일본의 물류기업을 상대로 대대적인 유치활동을 펴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일본의 물류기업 관계자 300여명을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장승우 해양부장관과 장수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직접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참가한다.

설명회에서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현황소개는 물론 2006년 개장할 신항만배후부지 공급계획, 저렴한 임대료, 투자환경, 인센티브 등에 대한 설명에 이어 개별기업과 상담이 있을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이 투자설명회에 미쓰비시와 이토추 등 종합상사와 일본통운,미쓰이창고 등 대형 물류기업이 참가할 예정이고 이들 기업 가운데 다수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개별상담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낼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4월에 후쿠오카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가졌고 지난달 24일에는 도쿄에서 열린 '동북아로지스틱스포럼'에 참가한 600여개 기업관계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와 개별상담을 통해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8월에는 오사카, 9월에는 나고야에서 잇따라 투자설명회를 열어 제조 및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청이 이처럼 일본 물류기업 유치에 적극적인 이유는 지리적으로 가까워 중국 등에서 일본으로 수입하는 물품의 분류 및 재포장 작업을 부산에서 할 경우 물류비를 30%가량 절감할 수 있어 그만큼 유치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상당수 일본기업이 이번 설명회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파격적인 토지공급 조건 등이 제대로 알려지면 머지않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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