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01 11:06
북중국 최대 규모의 원유터미널 운영 예정
대련항이 한국 및 일본과 동북아시아 해운중심지 경쟁에 돌입할 전망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중국은 대련에 30만 DWT급 초대형 유조선의 입항이 가능한 새로운 원유터미널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방정부가 대부분의 투자재원을 부담한 이 원유터미널은 북중국 최대 규모로서 이 지역 정유사들의 화물처리비용을 절감하는데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8만 톤급 유조선의 기항이 가능한 대련항에는 6개의 정유회사가 입지해 있으며 연간 총 처리능력은 4,600만 톤(하루 94만 5,000배럴)이다.
이들 공장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 석유회사인 PetroChina사는 급증하는 중국의 석유수요를 충족시키고 주요 유전인 다칭의 생산량 감소를 상쇄하기 위해 최근 대련항으로 원유수입을 늘리고 있다고 전해진다.
PetroChina사는 향후 2년 내 대련석유화학공사의 처리능력을 연간 2,000만 톤(하루 41만 배럴)으로 확장해 대련항을 중국 최대 정유 센터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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