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28 11:07
항만평화선언 및 감만시민부두 개장 기념
부산항 노사정이 화합을 위한 족구대회를 연다.
부산해양수산청에 따르면 6월1일~12일 13일간 부산항 관련 노사정 31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감만시민부두 테니스장과 족구장에서 ‘해양수산부장관배 부산항 노사정 족구 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족구대회는 지난 4월 7일 있었던 노사정 항만평화선언을 계기로 형성된 부산항 평화정착에 대한 합의를 공고히 하고 2005 APEC 정상회의 부산유치, 감만시민부두 개장 등을 축하하는 의미로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 부산항 개항이래 초유의 사태인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물류대란과 태풍 매미의 피해복구에 노사정이 한마음이 돼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데 대한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을 마감 결과 항운노조, 하역사, 선사 등 해양수산 유관단체 및 업체 31개팀이 참가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회 진행은 올림픽 경기진행방식으로 6월1일부터 7일까지 조별 예선 리그를 거쳐 8개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되고, 이들 8개팀이 6월12일 감만시민부두 준공식 행사일에 토너먼트 방식으로 본선전을 치러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우승, 준우승, 3위 팀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배와 부상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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