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08 11:06
(울산=연합뉴스) 세계 최고의 조선소 현대중공업이 수학여행 코스로 인기다. 7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올들어 수학여행이 시작된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전국에서 114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4만350여명이 회사를 다녀갔다. 지난 3월11일 부산 양정고등학교 학생 450여명이 올들어 처음 수학여행을 다녀간 것을 시작으로 거의 매일 3-4개 학교에서 1천여명이 찾고 있으며, 일반 학원이나 유치원생까지 합하면 여행단 규모는 훨씬 늘어난다. 회사는 올해도 예년처럼 수학여행이 계속되는 6월말까지 8만여명의 학생이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수학여행 코스로 인기가 높은 것은 현대중공업이 연간 초대형 선박 60여척을 건조하는 세계적인 조선소일 뿐만아니라 해양, 플랜트, 엔진기계, 전기전자, 건설장비 등의 사업부를 가진 종합 중공업회사여서 학생들이 국가 경제발전상을 실감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매일 몰려드는 수십대의 관광버스 때문에 생산활동에 다소 지장을 받고 있지만 학생들에게 국가 경제발전의 현주소를 일러주고 긍지를 심어주는 산 교육장이 될 수 있도록 성의껏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sjb@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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