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29 16:43
(주)물류혁명 코리아
‘오로지 물류 외길’
물류혁명 코리아
‘물류’에만 집중하는 장인정신, ‘물류혁명’ 원동력
‘제값 받고 제대로’ 물류업무 수행, 물류 발전 밑거름
저희 회사는 태생부터가 물류혁신을 위해 물류전문가들이 모여서 만든 ‘물류 전문’ 컨설팅 회사입니다.” 물류혁명 코리아(www.logisroad.com, 대표이사 윤장석, 이하 물류혁명) 김영철 수석파트너는 물류혁명을 위와 같이 정의했다. 2000년도를 열며 오픈한 물류혁명. 그 회사의 시작은 ‘조인트 벤처’라는 방식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합작회사인지 하는 질문에 김영철 수석 파트너는 “‘일본 물류혁명’이 국내에 처음 들어왔을 때 일입니다. 그 팀은 일본 내에서도 물류에 관해서는 스페셜리스트들이죠. 하지만 국내와 일본이 물류시장 스타일이 확연히 틀린 관계로 그들(‘일본 물류혁명’) 또한 그 차이점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었죠. 그러다 국내 물류에 정통한 사람을 찾던 와중 저희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이죠”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일본 물류혁명은 그들에게 고유 방법론을 제공하고, 국내 현실을 잘 아는 물류 컨설턴트들이 실무를 수행한 것이다.
“물론 그들도 우리가 의지만으로 도전했다면 아마 믿어주지는 않았겠죠. 저희들이 가지고 있던 실력을 그들의 현장에서 인정받았기에 저희가 조인트 벤처로 오픈을 하게 된 것이라고 봅니다.”
2000년 12월 설립 이후 급속 성장
2000년 12월 오픈하게 된 물류혁명은 초기에는 한국 내의 물류 상황에 정통한 물류 컨설팅 지식과 일본의 선진 물류 지식을 융합하여 한국의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현재는 물류컨설팅 외에 물류전문 솔루션을 제공 및 구축하는 서비스까지 그들의 영역을 넓힌 물류혁명. 정보전략을 담당하는 파트, 물류 및 SCM을 담당하는 파트로 구성된 컨설팅 사업부와 물류 솔루션(SCD, WMS, TMS)을 담당하는 파트, SCEM(공급망 이벤트관리) 솔루션을 담당하는 파트로 구성된 솔루션 사업부로 구성되며 그 외 물류혁신 연구소와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전문그룹으로 구성된 ‘물류 전문가’들의 모임인 물류혁명.
그들 사업의 특징 중 하나는 ‘컨설팅은 오로지 물류에 관해서만 제대로 된 보수를 받고 제대로 하자’는 것이다. 김 수석은 “다른 컨설팅사들은 기업의 일반 경영컨설턴트들이 하는 경우도 많지만 저희는 일반 경영컨설팅은 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저희는 ‘물류’ 만을 고집하는 회사니까요”라고 설명하며 “그렇지 않다면 왜 저희가 ‘물류혁명’이겠습니까?”라고 반문한다.
물류에 대한 자부심으로 뭉친 물류 전문가 그룹인 그들. 작년 한 해 불경기의 여파가 아직은 남아있는 탓일까? “작년까지는 저희의 전 조직을 풀가동했어도 쩔쩔 맸어요. 일이 많아서 말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조금 덜 하네요”라고 말하는 김 수석의 대답은 경기한파의 영향은 물류업계에도 어김없이 불어왔음을 시사했다. 그러한 불경기의 한파 속에서 물류혁명은 ‘공공 프로젝트’를 주된 방향으로 설정했다. 지난 해 수행했던 사업들 중 가장 큰 사업은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종적추적 시스템’과 재정경제부가 주관한 ‘국가물류 프로젝트’ , 중소기업청 등의 공공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을 꼽을 수 있다.
굵직한 공공 프로젝트 성공적 수행
그 중 우정사업본부의 사업영역 중 하나는 C2C택배산업. 이 택배산업은 E-비지니스 세계로 확장되며 그 경쟁이 더욱 심해졌다. 생존 경쟁은 대고객 서비스. 여타 택배업체들과의 경쟁 측면에서 우정사업본부는 E-비지니스의 측면에서 개선이 요구됐고, 후속 시스템을 구축했다. 구체적으로는 Viewlocity사의 VSWA (Viewlocity Supply Web Application)의 구축을 물류혁명코리아의 우편물류 및 배송 지식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 민간 기업 중에서는 SK 텔레콤의 시스템 구축이 눈에 띈다. SK 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로서 이미 통신 인프라를 구축했지만 그에 추가해서 부가가치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실행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쇼핑몰 주문 출하상황 배송관제 시스템을 저희 물류혁명이 구축한 것입니다. 배송관제 시스템으로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한 거죠”라고 김영철 수석은 보충 설명했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물류혁명 자체적으로는 공급망 가시성(Supply Chain Visibility) 솔루션과 창고관리(Warehouse Management System) 솔루션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솔루션 팀 최정순 팀장은 프로젝트 수행 후 소득을 설명했다.
솔루션 팀의 경우 솔루션 프로젝트 외에도 2003년도에는 중소기업청의 기업협동형 기술개발사업인 최적거점 선정 패키지 개발 과제의 주관 사업자로 선정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실시하는 중기IT화 사업에 ㈜GW물류 등의 물류회사를 대상으로 SCM/협업적IT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솔루션 팀의 사업은 현재 두 가지 솔루션을 주축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는 Opti™ Visibility, Opti™ WMS 두 가지다. 그 외 개발 중인 제품으로는 Opti™ TMS, Opti™ Designer 두 종류. Opti™TMS는 오는 12월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Opti™ Designer의 경우 2005년 7월을 목표로 솔루션 팀이 연구중이다. Opti™ Visibility, Opti™ WMS 두 제품의 경우 일년에 두번 씩의 버전 업을 계획하고 있다. 물류혁명의 컨설팅 사업에 대해 늘 고심하는 김영철 수석. 그는 물류컨설팅 업계에서 필요한 점으로 ‘건전한 경쟁’을 꼽는다.
“컨설팅 사끼리 경쟁이 심합니다. 출혈 경쟁이 상당하죠. 그는 우선 컨설팅 사들이 수주에만 연연하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퀄리티가 다소 떨어지는 채로 낮은 컨설팅비를 받고 컨설팅에 임하게 되고, 퀄리티를 다소 등한시하게 되는 거죠”라며 컨설팅 업계의 과당경쟁을 꼬집었다. 덧붙여 그는 ‘담합보다는 건전한 경쟁관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물류업계가 보다 발전하기 위해서 김 수석은 또한 ‘아웃소싱’이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무리 대기업이라도 할 수 있는 업무의 영역은 한계가 있다고 말하며 그는 물류의 아웃소싱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류는 생산보다 더 비중이 큰 존재라고 봅니다. 자사 내에서 전부 다 처리하는 것은 힘들죠. 그 임무를 착실히 수행하기 위해 전문가에게 일부분은 맡길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라고 설명하는 김 수석은 ‘IT전문가가 하는 물류’가 아닌 ‘물류전문가가 하는 IT’가 물류정보화라고 말한다. 이 IT도 마찬가지로 그는 아웃소싱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핵심엔진을 제외한 부분이라면 외주가 가능하지 않나 하는 아웃소싱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현재 국내에서 상당 규모인 S사의 프로젝트 베이스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물류혁명. ‘물류 전문가’들의 모임인 이 회사에서 앞으로도 더 많은 국내물류의 혁신을 돕기를 기대해 본다.
인터뷰
“업체와 물류혁명의 ‘WIN-WIN’전략 위해!”
물류와 경영 : 컨설팅 업무라고 하는 게 상당히 난해해 보이는데요, 하루 이틀에 완성될 수 있는 사항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만
김영철 수석 : 인력 양성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통상적으로 견습이나 보조가 아닌 정식 컨설턴트가 되려면 대략 3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인재 양성이 현재 대학교에서 이뤄지지 않는 게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보입니다. 인재 양성을 컨설팅사, 즉 필드에서 수행하는 게 거의 정석처럼 되 있죠.
저 또한 사실 대학에서는 화학공학을 전공했습니다. 처음엔 기업의 연구원으로 일을 하고 있었죠. 하지만 연구원 생활 도중 연구기획 및 전략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고, 나중엔 본사의 경역혁신팀장을 역임하면서 많은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그게 컨설턴트로서 전향을 하게 된 계기가 된 거죠.
물류와 경영 : 물류혁명 코리아는 물류 컨설팅 전문가 그룹으로 최초로 시작된 회사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이제 솔루션까지 업무영역을 확장하셨군요?
김영철 수석 : 네, 그렇습니다. 본디 출발은 컨설턴트들이 ‘물류 전문 컨설팅’을 일본 ‘물류혁명’의 방법론과 융합하여 한국시장에 알맞는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으로 시작됐죠. 하지만 물류컨설팅과 물류솔루션은 별개가 아닙니다. 컨설팅을 통해 보다 나은 물류업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은 바로 물류솔루션이 필요한 거죠.
물류와 경영 : 작년 한 해는 우정사업 본부 등 주로 정부쪽 프로젝트에 많이 참여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 한 해의 물류혁명 코리아의 주된 사업목표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김영철 수석 : 우선 개인적으로 프로젝트를 많이 했으면 합니다. 사람 문제가 그러면 고민이 되는데, 사실 우수한 컨설턴트를 많이 확보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겠습니까? 어느 게 중요한가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것처럼 어느 게 앞서거나 뒤서거나 하는 게 아닙니다. 둘 다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3자 물류회사들과 물류컨설팅 관련 MOU를 맺을 생각입니다. 주된 대상으로는 운영능력을 가지고는 있지만 컨설팅이 요구되는 회사입니다.
올 한 해도 화주들의 물류업무 효율화와 물류비 절감을 위해 저희 회사와 WIN-WIN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솔루션 팀의 경우 현재 상·하반기를 통털어 2~3개 업체와 협업관계를 이루고자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중소기업 IT보다는 중견규모업체에 관심을 기울이고 싶습니다. 저희 상품인 Visibility와 WMS를 통해서 말이죠. 또한 꾸준히 솔루션의 업그레이드를 충실히 해서 Execution 통합 솔루션을 구축하는 게 제 희망입니다.
또한 저희는 SCM 지원사업과 함께 모기업 협력업체간의 협업적 IT화 사업도 같이 추진할 계획입니다. 현재 Opti™ Visibility를 솔루션으로 하여 2~3개 모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모기업 협력업체간의 협업적 IT화 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혹은 중소기업 상호간 생산, 설계, 재고, 원부자재, 물류 정보의 교환 및 협업을 구현하는 시스템 도입 시 정부에서 3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을 통해 모기업은 조달 Supply Chain을, 협력업체는 판매 Supply Chain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주력상품소개
Opti™ Visibility
화주의 주문에 대해 공급자부터 재고, 입출고, 수송, 배송, 수출입, 결국 최종 소비자까지의 물류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물류 전반의 가시성을 제공하고 이해 관계자나 거래 파트너 간의 실현 가능한 합의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원하는, Collaboration에 바탕을 둔 공급망 가시성 솔루션. Opti™ Visibility를 통해 고객사는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대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다.
Opti™ WMS
창고 업무를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창고공간의 이용을 극대화하고, 유통가공, 자동발주, ABC분석, 통합재고관리 등의 선진화된 고객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창고관리 시스템. 2003년 중소기업 SCM지원사업에서 활용된 바 있는 Opti™ WMS는 물류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고객과의 연계가 손쉬운 패키지로서 도입회사는 타 패키지 대비 투자경감 효과를 거둘 수 있고, 고객의 상황에 맞도록 사전진단 및 커스터마이징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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