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08 17:07
러시아 소브콤플로트사 ‘옥타 브릿지’호
세계 최대의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건조업체인 (주)현대미포조선은 러시아 소브콤플로트사로부터 지난 2001년 6월 수주한 4만7천DWT급 PC선 1척에 대한 명명식을 지난 8일 사내 1안벽에서 가졌다.
이날 명명식은 현대미포조선 관계자와 선주사 부사장인 세르게이체레킨씨를 비롯해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길이 183.3m, 너비 32.2m, 높이 18m의 제원을 갖추고 최고 14.6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는 이 선박은 선주사에 의해 ‘옥타 브릿지’호로 명명됐다.
이날 명명식을 가진 선박은 소브콤플로트사로부터 수주한 4척의 4만7천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석 중 마지막 선박이다. 첫호선은 지난해 11월 선주사에 인도된 바 있다.
지난 1973년 설립된 소브콤플로트사는 러시아 굴지의 선사로 원유, 다목적 화물, 탱커 등을 전문적으로 운반하고 있으며 PC선 등 모두 70여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현재 올들어 모두 8번째 선박에 대해 명명식을 가진 이 회사는 더욱 생산성 향상을 이뤄 올 한해 동안 모두 35척의 선박을 인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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