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2-26 10:25
최근 10년간 ETRI 국가 기여도 204조원
(대전=연합뉴스)= IT 분야 최대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임주환)의
최근 10여년 간 국가 경제 및 공공 기여도는 204조 7천958억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ETRI에 따르면 산업기술연구회(이사장 박원훈)는 최근 가진 소관 출연기관
연구성과 경제적 효과 분석 보고회에서 외부 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한 ETRI의 기여도
분석결과 보고서를 이 같이 내놨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ETRI가 내놓은 직접적 경제 효과는 1996년 개발, 상용화에
성공한 CDMA 기술의 경제적 효과 66조36억원(개발비 2천223억원), 기술이전.창업지
원활동 등의 경제적 효과 1조9천886억원을 합해 모두 67조9천922억원으로 분석됐다.
또 공공 기여도는 정보통신 진흥이라는 정책목표 달성 58조5천716억원, 정보통
신분야 인력 양성 등 지식축적.확산 효과 78조2천318억원 등 모두 136조8천36억원에
달했다.
이 같은 기여도를 화폐 가치로 환산한 총 금액은 204조7천958억원으로 이는 지
난 10년 간 ETRI에 투입된 총 비용(약 4조4천44억원)의 46.5배, 과학기술계 정부 출
연연 전체에 투입된 비용(23조3천407억원)의 8.8배에 각각 해당하는 것이다.
산업기술연구회는 이 보고서가 자료수집에 대한 어려움으로 CDMA 기술만을 조사
했고 분석 대상 기간 역시 1993-2002년 10년 간으로 한정돼 ETRI가 설립(1976년) 이
후 DRAM, 전전자교환기(TDX), TiCOM, CDMA 등의 각종 대형 성과물로 우리나라 IT산
업을 선도해 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여도는 훨씬 더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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