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11-30 11:33
’96국제자동화 기기전이 지난 10월30일부터 11월3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
(KOEX)에서 개최됐다.
지난 2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국내·외 관련업계의 많은 호응과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개막되었다.
국제자동화기기전의 목적은 공장자동화관련기계, 설비 및 주변기기의 수요
창출 및 수출증대와 정보교환 및 기술개발을 통해 FA관련업체의 국제경쟁
력 제고에 있다.
한편 1985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해 오고 있는 국제 자동화기기전은 제품 원
가 절감 및 생산성향상에 필수적인 국내·외 최첨단 공장자동화관련기계·
설비 및 주변기기를 상호 비교 전시해서 수요자에게는 다양한 선택의 기회
를 제공하고 참가업체에게는 기술개발 위욕고취를 통한 국제 경쟁력 제고
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회로 평가를 받아 왔다.
총 16개국 329개사가 참가
개막식은 ’96년 10월30일 11시에 KOEX본관 메인입구에 열렸다.
오전 11시에 거행된 개막식 행사는 통상산업 추준석 차관보를 비롯해 각계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이어 12시부터 무역회관 51층 무역클럽에서는 출품업체 대표와 추준석 차
관보를 비롯한 각계 주요인사가 참석하여 전시회 개막을 축하하는 리셉션
이 성대히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우수 자본재 개발 유공자에 대한 정부의 포상도 실시됐다.
본관1,2,3호실과 별관 1~5호실을 사용한 이번 전시회의 규모는 1만8천4백
94㎡이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기계공업진흥회가 주최하고 통상산업부가 후원했다.
또한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와 한국경제신문사가 협찬했다.
’96국제자동화 기기전에는 지난 94년도 전시회보다 20% 이상 전시규모가
확대된 총 16개국 329개사가 참가해 1천72부스에 1천1백24품목, 1만2천2백
18점을 전시했다.
국내업체는 154개사가 530부스에 5백41품목, 5천5백2점을 전시했고 해외업
체는 15개국에서 175개사가 참가해 5백42부스에 583품목, 6천7백16점을 전
시했다.
관람객선호에 따른 선별관람
자동화 부문별 현황은 FA전용기 설비가 157개사, 포장물류기기 설비가 59
개사, 공정제어기기는 57개사가 참가했다.
이외에도 유공압기기, 제어계측시험기기, 리스·금융기술서적등에 56개사
가 첨석했다.
KOEX본관에는 포장물류기기설비관, 공정제어기기시스템관과 리스·할부금
융/기술서적관으로 배치되었다.
KOEX별관에는 FA전용기설비관과 유공압기관, 제어계측/계량/시험검사기기
관 및 외국관(일본, 대만, 중국, 이태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전시회는 관람객들이 원하는 분야를 선별관람할 수 있게 했고, 바이
어들의 상담에도 편리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일본, 중국 및 동남아에서 대규모 참관단이 초청되어
있어 국산 자동화 기계류의 수요창출은 물론 수출 진흥, 신기술 및 시장정
보 상호교류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전시기간 및 전
시회 전후에 개최되는 각종 다양한 부대행사는 국제 협력, 기술 교류는 물
론 자본재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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