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04 17:46
일본과 인도ㆍ스페인산 스테인레스스틸바에 덤핑관세가 부과된다.
무역위원회는 지난 3일 회의에서 국내 스테인레스스틸바 생산업체인 창원특수강(주) 등 5개업체가 조사신청한 일본, 인도, 스페인산 스테인레스스틸바에 대해 27.98%의 덤핑판정과 그로인한 국내산업피해 예비긍정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잠정덤핑관세율은 일본 27.46~66.05%, 인도 14.91~38.81%, 스페인 27.98% 등이다.
무역위원회는 덤핑률 및 산업피해 조사단을 편성해 일본ㆍ인도 및 스페인 등의 공급자와 국내생산자 등에서 제출한 서면질의 및 답변자료를 분석한 예비조사 결과, 덤핑수입사실이 있고, 국내산업의 생산 및 판매량 감소,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국내산업에 실질적 피해가 있다고 본 것이라고 밝혔다.
무역위원회는 앞으로 3개월 동안 이들 3개국의 공급업체와 국내생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현지실사 및 공청회 개최 등을 거쳐 최종판정을 하게 된다.
국내 내외장재에 쓰이는 스테인레스스틸바의 국내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연간 1,883억원 수준이며, 이중 수입품이 29.8%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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