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1-22 10:01
(울산=연합뉴스) 한국 기업의 주요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의 정부 고위관료 17명이 23일 울산을 방문한다.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연수(19~25일)중인 베트남 외무부 언구엔 안쭝(Nguyen Anh Dzung) 아시아국 부국장 등 일행은 이날 박재택 행정부시장을 예방, 울산의 경제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계획을 들을 계획이다.
이번 방문단에는 정부 관계자 외에도 공산당, 무역진흥청 고위 관계자도 포함돼 울산시를 베트남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이번 방문은 이들이 베트남의 대표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현대-비나신 조선소의 모기업이 소재하고 있는 도시를 보고 싶다고 방문을 요청해 이뤄져 베트남에 울산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됨은 물론 이를 통해 현지 진출 지역기업을 간접 지원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울산시에는 자매도시인 칸호아성 공무원이 파견근무 중이며 지난달에는 현대미포조선소에서 연수중인 베트남 근로자 80여명을 초청, 시티투어를 실시하는 등 산업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동남아 국가에 홍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