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1-13 18:16
(인천=연합뉴스) 인천∼중국 칭다오(靑島) 항로에 초고속 여객선이 투입된다.
여객선사 위동항운유한공사는 내년 1월 중순 인천∼중국 항로 국제여객선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뉴골든브릿지5호(2만8천730t급)를 칭다오 항로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뉴골든브릿지5호는 최대 속력이 27노트로 현재 21시간인 칭다오 항로 운항 시간이 16시간으로 5시간 단축된다.
뉴골든브릿지5호는 1997년 2월 일본에서 건조된 여객선으로 여객 450명과 컨테이너 280개를 적재할 수 있으며 다목적 홀, 식당, 면세점, 오락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뉴골든브릿지5호가 취항하게 되면 칭다오 항로는 기존 자옥란호(1만6천71t급)와 뉴골든브릿지3호(1만3천493t급) 등 2척이 주 4회 왕복하던 방식에서 뉴골든브릿지 5호 1척이 주 3회 왕복 운항하는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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