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16 17:14
부산항 입출항 선박, 질높은 항만서비스를 받게 돼
오는 11월『항만교통정보(PTMS) 운영매뉴얼』개발
앞으로 부산항에 입출항하는 선박들은 이전보다 질높은 항만교통정보 서비스를 받게 된다.
부산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항만교통정보서비스(PTMS)업무를 표준화 하는 등 항만안전을 높이기 위한 장치로 『항만교통정보센터 운영매뉴얼』을 개발하여 오는 11월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비행기들이 관제를 받는것과 마찬가지로 항만을 드나드는 선박들도 항만관제타워로부터 관제를 받고 있다.
특히, 부산항은 매일 250여척의 선박들이 입?출항하고 있어 통과선박 및 항내운항선 등 해상교통 밀집장소로 충돌, 좌초 등 해양사고의 발생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최근 선박이 갈수록 대형화, 고속화되고 있어 항만교통의 효율적 관리와 신속한 제어는 시간과 비용단축의 핵심적 요소로 항만의 국제경쟁력과 직결된다.
현재 대부분의 무역항내에서는 해상교통안전 제고와 항만운영 효율성 증진을 위해VTS(Vessel Traffic System)가 설치되어 있고 , AIS(선박자동식별장치), CCTV 등 첨단의 장비를 갖춘 항만교통정보센터(Port Traffic Management Service, PTMS)가 운영되고 있다. ☞ 2면에 계☞ 1면에서 이어짐
그러나, 현재까지는 이러한 하드웨어 측면의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고 정착화하는데 치중하여 소프트웨어 측면에서의 업무개선은 다소 부족하였다.
이 운영 매뉴얼에는 관제상황별 운영지침, 위기상황 대처능력, PTMS 장비운용 및 조작요령, 항만교통정보에 필요한 IMO 영어를 안전관리코드(ISM Code)에 접목하는 등 관제운용시스템을 표준화하였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은 이 운영매뉴얼을 다른 항만에도 배포하여 우리나라 전항만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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