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歐/洲/航/路>10월 운임인상 예정대로 추진

10월 운임인상 예정대로 추진
내달 1일부터 유류할증료 올라

구주수출항로 역시 중국물량의 지속적인 호조세와 동남아시아 전체물량의 급증세로 선복부족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여름철 휴가시즌으로 피크시즌은 아니지만 잠시 물량이 주춤하다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선사 관계자의 얘기다. 8월은 계절적인 비수기이지만 선사들간의 자체적인 선복감축으로 운임회복에 파란불이 켜진 상태다.
작년부터 급격히 증가하는 중국물량으로 선복부족현상을 나타내고 있는 구주수출항로는 올해에도 이같은 현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지난 7월부터 인상된 운임은 잘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주취항선사들은 지난 7월 1일부로 20피트 컨테이너당 250달러, 40피트 컨테이너당 500달러씩 운임을 인상한 바 있다.
취항선사들은 오는 9월 1일부터 유류할증료를 올린다. 현재 20피트 컨테이너당 69달러를 받고 있는 유류할증료를 87달러로 올려 받게 되고, 40피트는 136달러에서 174달러로 인상한다.
한편 시황이 큰 굴곡없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구주수출항로 취항선사들은 오는 10월 1일부터 20피트 컨테이너당 200달러, 40피트 컨테이너당 400달러씩 운임을 인상할 계획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