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15 16:45

WTO 해운서비스 협상, 미국 양허계획서 미제출로 난항

WTO해운서비스 협상이 미국의 양허계획서 미제출로 난항이 예상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근착 외신을 인용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까지 제출하기로 돼 있던 WTO해운서비스 제 1차 양허계획서 집계상황에 따르면 미국이 빠져있어 향후 해운서비스 협상 타결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
오는 2005년 1월 1일까지를 협상종료 기한으로 하고 있는 도하 라운드 서비스협상은 작년 6월 말 최초 양허요청안 제출에 이어 금년 3월 31일까지 양허계획서를 제출하도록 돼 있었다.
지난달까지 최초 양허계획서를 제출한 나라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캐나다, 호주, 우루과이, 노르웨이, 뉴질랜드 등 7개국으로 이번 해운서비스 협상타결의 관건인 미국은 양허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미국은 서비스 산업 전체에 걸쳐 양허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있으나 해운산업에 관한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관련 일본 정부는 향후 미국정부에 해운서비스 교섭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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