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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전자상거래 통계조사 결과 발표
지난 1월 사이버 쇼핑몰 전년동기보다 크게 늘어

통계청은 매달 인터넷상에서 B2C 사이버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약 3천여개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전자상거래 통계조사를 발표한다. 사이버쇼핑몰을 통한 전자상거래의 규모/인프라 등을 파악하여 전자상거래의 확산도를 측정하고, 주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동향을 분석하여 정부의 관련정책을 수립,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소비자의 구매정보 등에 관한 자료를 제공한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올 1월의 사이버쇼핑몰 사업체 수는 B2C 사이버쇼핑몰 역사상 최초로 3000개를 돌파해 그 그치지 않는 창업열기를 대변했다.


거래액 전년에 비해 35.1% 증가

올해 1월 사이버쇼핑몰 조사결과 사업체수는 2,996개로 전월보다 100개(3.5%) 증가했다.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784개(35.4%) 증가하여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었다.
거래액은 5,868억원으로 전월보다 9억원(0.2%) 증가했다. 연말특수로 거래액의 증가 폭이 컸던 일부품목(가전/전자/통신기기, 컴퓨터 및 주변기기)이 전월에 비해 감소했으나, 설 명절을 맞아 농수산물, 식음료 및 건강식품의 매출호조로 소폭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 중 B2C 규모는 4,975억원으로 57억원(1.2%)이 증가했다. 전년 동월의 거래액(4,345억원)에 비해서는 1,523억원(3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수 감소할 기미 안보여

올해 1월의 조직형태별 사업체수를 보면 개인사업체가 1,492개(49.8%)로 회사법인 1,458개(48.7%)보다 34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에 비하여 개인사업체는 552개(58.7%), 회사법인은 218개(17.6%) 증가했다.
종합/전문몰별 사업체수를 보면 전문몰은 2,591개(86.5%), 종합몰은 405개(13.5%)로 조사되었다. 전월에 비해 전문몰은 97개, 종합몰은 3개 사업체가 각각 증가했다. 전년동월 대비 변화를 보면 전문몰은 705개(37.4%), 종합몰은 79개(24.2%) 증가했다.
올 1월의 사이버몰 운영형태별 사업체수는 ON/OFFLINE 병행 사업체수가 1,823개(60.8%), ONLINE사업체수는 1,173개(39.2%)로 조사됐다. 전월에 비해서 ONLINE 사업체수는 62개(5.6%), ON/OFFLINE 병행 사업체수는 38개(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에 비해서 ONLINE 사업체수는 453개, ON/OFFLINE 병행 사업체수는 331개 증가했다.

올해 1월의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은 5,868억원으로 전월보다 9억원(0.2%) 증가했다. B2C 규모는 작년 12월의 4,918억원에서 올해 1월에는 4,975억원으로 57억원이 증가했다. 전년동월(4,345억원)에 비해서는 1,523억원(35.1%)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명절 특수 농수산물 거래액 대폭 증가

올해 1월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의 상품군별 구성비를 보면, 가전/전자/통신기기(16.2%), 컴퓨터 및 주변기기(12.9%), 생활용품/자동차용품(11.7%),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9.7%), 여행 및 예약서비스(7.5%)의 순으로 나타났다.
농수산물 거래액은 42.7%(100억원)이 증가했다. 설 명절을 맞아 제수용품 및 선물용으로 농수산물 거래액이 큰 폭의 증가를 나타냈다.
식음료 및 건강식품 거래액은 32.7%(64억원)이 증가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고조 및 설 명절로 각종 건강식품과 선물용 세트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가전/전자/통신기기 거래액은 14.2%(157억원) 감소했다. 월동용품 등의 연말연시 이벤트 행사로 거래액의 증가 폭이 컸던 전월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소했다.
그리고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7.5%(61억원)이 감소했다. 공동구매 등 할인마케팅으로 거래액의 신장 폭이 컸던 전월에 비해서는 감소했으나, 전년 11월에 비해서는 증가하였다.

종합/전문몰별 거래액

올 1월 중 종합몰의 거래액은 4,259억원으로 전체 거래액의 72.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 대비 거래액 증감을 보면 종합몰은 1,214억원(39.9%), 전문몰은 309억원(23.7%)이 각각 증가했다.
올해 1월 기준 ON/OFFLINE 병행 사업체의 거래액 구성비는 67.3%로 ONLINE사업체의 거래액 구성비(32.7%)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년동월 대비 거래액 추이를 보면 ON/OFFLINE 병행 사업체의 거래액 증가율(39.5%)이 ONLINE 사업체의 거래액 증가율(26.8%)보다 높게 나타났다.

물품 배송은 역시 택배

올해 1월 기준 지불결제 수단별 거래액 구성비는 신용카드가 73.8%로 전월(73.8%)에 이어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년동월에 비하여 신용카드는 2.3%p 증가한 반면, 온라인 입금은 2.9%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송수단별 거래액 구성비는 택배(83.2%)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년동월에 비해서 택배는 0.2%p 증가한 반면, 자체배송은 2.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