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08 11:03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 ㈜현대미포조선(대표 柳觀洪)이 새해 처음으로 건조한 선박에 대해 7일 명명식을 가졌다.
현대미포조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사내 1안벽에서 터키 게덴라인社로부터 지난 2000년 8월 수주한 3만7천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척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명명식에는 현대미포조선 유관홍사장 부부와 선주사인 그리스 라리오티스 마리타임 그룹(LALIOTIS MARITIME GROUP)社 관계자, 용선주인 영국 BP해운(BP Shipping)社 최고경영자 밥 말론(Bob Malone)씨 부부 등이 참석했다.
'브리티시 익스플로러(BRITISH EXPLORER)'호로 이름 붙여진 이 선박은 현대미포조선이 게덴라인社로부터 수주한 10척의 석유화학제품운반선 가운데 5번째로 길이 182.5m, 너비 37m, 높이 17m에 1만2천마력의 엔진을 탑재해 15노트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올 한해 모두 36척의 선박을 건조해 세계 최대의 PC선 건조 조선소로 자리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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