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07-05 10:00
선협과 한국원양어업협회는 6월25일 선박확보자금 조정대책회의를 갖고 원
양어선용 신조 BBC자금 잔여액과 중고선 도입 자금의 상호교환 사용방안을
협의했다.
양협회 관계자와 해운항만청 및 수산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회의에서는 원양어선업계에 배정된 신조 BBC자금 잔여액과 한국은행 보
유외화 중고선도입자금의 교환사용방안을 협의한 결과 양협회가 필요자금
및 제공가능 자금규모를 재차 파악, 협의를 거쳐 해운항만청과 수산청에 상
호교환 사용을 건의키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원양어업협회측은 원양어선업계에서 보유중인 편의치적
어선등은 향후 실질소유국의 국기를 게양하지 않으면 조업이 불가능해 이들
편의치적 어선을 중고선으로 도입하는데 따른 외국금융선의 차입금상환등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현재 원양어선엽계에 배정된 신조 BBC자금이 5천
만달러에 달하고 있으나 이 자금으로는 중고선을 도입할 수 없으며 중고선
도입을 위해서는 한국은행 보유외화 중고선 도입자금이 필요하므로 외항선
업계와 선박확보 자금의 상호교환사용을 요망했다.
이에대해 선협측은 선박확보자금의 상호교환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는 입
장을 밝히고 선박확보 필요자금 등을 상세히 파악한 후 협의를 거쳐 상호교
환 가능 자금규모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양협회는 선박확보 필요자금과 제공가능한 자금규모등을 상세히
파악한 후 협의를 거쳐 상호교환 가능한 자금규모를 결정, 해운항만청과 수
산청에 선박확보자금의 상호교환사용을 허용해 줄 것을 건의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외항해운업계측에서 범양상선 朴夏榮이사, 선주협회 金英武
부장, 해운항만청 韓相培 사무관이, 원양어선업계측에서 한국원양어업협회
邊昌明상무이사를 비롯 朴茂盛부장, 대림수산 김영승 이사, 수산청 박규호
사무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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