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21 18:04
대리점 협회 통합을 위한 양 협회간의 구체적인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국제해운대리점협회와 지방해운대리점협회는 양 협회 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실무 추진 위원들을 지난 3월 20일까지 선정하여 이달 말경 모임을 갖는다.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는 추진 위원으로 김태성 동진선박 사장, 송종설 유니버샬해운 사장 그리고 한규수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 전무를, 한국지방 해운대리점 협회에서는 동성해운 김인성 사장, 하나해운 조동호 감사 그리고 한국지방해운대리점협회의 김정성 전무를 각각 실무위원으로 선정하였다.
이들 실무위원들은 각 협회를 대표하여 양 협회 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몸통 만들기’에 들어가게 되며 실무 추진위원들 모임에서 논의된 안건들은 양 협회 임시총회를 통해 협회 회원들의 심의를 받게 된다. 실무 추진 위원들 모임에서는 협회 통합 방법 및 임원 선출 문제, 협회 자산 통합 문제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들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해운대리점협회 한 관계자는 양 협회의 통합 과정에 있어 한국복합운송주선업협회의 선례를 참조는 하겠지만, 한국복합운송주선업협회가 서로 다른 ‘해운’과 ‘항공’이라는 양 협회의 통합이었던 반면, 대리점 협회의 경우 양 쪽의 활동 영역이 겹치는 부분이 많아 통합작업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시사하였다. 그러나, 양 협회 모두 결손 인원을 보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협회 통합 건이 걸려 있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해 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원만한 업무수행을 위해서도 어서 빨리 통합 절차를 마무리 지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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