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07-01 10:00
[ 原木船 겸용 살물선 총 7척 신조 추진 ]
범양상선은 한진중공업과 2만7천DWT급 4척의 원목선 겸용 살물선 신조발주
에 합의했다.
범양상선은 한진중공업에 발주한 2만7천DWT급 선박의 건조가금중 3척은 국
내은행을 통해 1척은 일본의 한 종합상사와 국적취득조건부 나용선 방식에
의해 자금을 조달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범양은 이번에 발주한 선박을 오는 96년도 하반기에 인수하게 되는데 동선
박들을 인수하는 대로 우리나라에서 미국 서해안으로 수출하는 철강제품을
수송하고 귀로에 수입 소맥등 곡물수송에 투입하며 일부 선박은 美서부 또
는 뉴질랜드에서 우리나라 및 일본으로 수입되는 원목수송에 투입할 예정이
다.
한편 범양상선은 삼성중공업과도 4만5천DWT급 원목선 겸용 살물선 3척의 신
조를 추진중이며 이들 선박도 96년도 하반기에 인수하여 우리나라 및 인도
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합판을 수송하고 구로에 칠
레에서 우리나라 및 일본으로 수송되는 원목을 수송하거나 또는 미국 걸프
지역에서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비료 원료를 수송하는 항로에 투입할 계획이
다.
이같은 범양상선의 활발한 선박확보는 70척에 달하는 보유선대를 조기에 경
제선으로 대체하여 영업력을 확대하고 수익력을 제고하겠다는 경영정상화
계획에 따른 것으로 핸디사이즈 LOG/BULKER 시황의 호전이 전망되고 중고선
들의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적절한 투자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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