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05 09:28

백두산항로 보따리상 농성 풀어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세관의 품목별 반입물량 규제강화에 항의하며 강원도 속초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이틀째 농성을 벌이던 백두산항로 보따리상 60여명이 4일 저녁 자진해산했다.
동해세관이 농수축산물의 반입량을 품목별로 3-5㎏으로 줄인 것은 보따리상의 현실을 무시한 처사라며 지난 3일부터 농성을 벌여온 이들은 관세청과 대화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하고 이날 오후 8시 30분께 모두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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