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06-25 10:00

[ 日本 低價공세로 세계 조선시장 ‘공략’]

1/4분기 日 세계 조선수주중 49%로 급부상

올 상반기동안 세계 조선시장은 우리나라 조선업계를 의식한 일본의 적극적
인 수주활동으로 예상보다 많은 발주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 1/4분기 로이드통계에 따르면 일본이 2백70만톤(G/T기준)을 수주한 것으
로 나타났으며 이는 셰계 5백60만톤의 49%를 차지하는 높은 신장율을 보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日本이 부족한 물량의 확보를 위한 저가수주 공세때문에
60만톤에 불과하여 10.8% 수준에 머물어 극히 저조한 점유비를 나타냈으며
西유럽조선공업협회(AWES:Association of West European Shipbuilders)국
가들과 기타국가들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수주실적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
다.
특히 우리나라의 조선설비확장 시도가 신조선가의 하락을 야기한다고 비난
하던 일본이 94년들어 선가를 대폭 낮추어 대량수주를 하고 있는 실정이어
서 지속적인 운임의 불황으로 수익성이 극도로 악화된 선주들을 유인하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같은 상황은 일본이 시급한 선대를 채우기 위한 시도와 우리나라 조선
업계와의 시장 주도권 경쟁에 적극 나섰음을 의미한다. 현재 일본이 계약한
선박의 선사는 우리나라 조선소들도 맞추기 어려울 정도의 금액이 이를 입
증해 주고 있다.
그 일례로 일본의 수미토모가 美國의 모빌社로부터 초대형유조선 1척을 8천
5백만달러에 수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세계 신조선시장은 연초예상과는 달리 일본의 수주확보에 대한 집착으
로 수주환경이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량발주가 이뤄지는 왜곡된 양상을
보이고 있어 향후 조선시황의 전망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특히나 우리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우리나라의 설비확장이 저선가를
야기하고 결과적으로 조선·해운 양산업의 안정을 크게 해칠 것이라고 주장
해온 일본의 조선업계가 먼저 저선가 수주를 행하고 있어 아이러니칼한 양
상을 빚고 있다.
일본의 조선업계는 일정시간이 지나면 엔고에 의한 경쟁력 악화 부분을 비
용절감 노력으로 상쇄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리고 엔고현상으로 우리나
라의 수출이 호조를 띠면서 무역수지가 호전될 경우 재차 원화절상이 될 것
으로 전망하고 있어 현재의 어려운 상황은 당분간만 극복되면 된다는 자신
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일본조선업계는 지난 86년~87년에 엔고에 의한 일본 조선업계의 경쟁력
약화가 이후 우리나라의 노사분규와 원화절상으로 경쟁력이 역전된 80년대
후반의 상황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세계 조선시장은 운임을 통한 선주들의 수익성 향상이 크게 기대되지 않은
상황에서 향후 조선시황은 韓·日 양국간의 시장 주도권 경쟁과 이를 이용
하여 낮은 선가를 발주하고자 하는 선주들의 움직임등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추세로 선박해체가 진행될 경우 세계 경제 및 해운시장
이 회복될 무렵 선박수요가 다시 증가하여 신조선 시장의 왜곡된 모습은 사
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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