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14 10:52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 울산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5년 연속 분규 없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 노사에 따르면 이날 ▲기본급 9만원 인상 ▲생산장려금 3만원 기본급 전환 등의 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65.9%로 찬성, 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됐다.
이로써 이 회사는 지난 97년부터 임금 및 단체협상을 5년연속 분규없이 대화로 타결했다.
이정일 대표이사와 김희섭 노조위원장은 오는 14일 임금인상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노조가 세계적인 경기불황을 인식하고 회사일에 적극 협조해 협상이 타결된 것"이라며 "5년째 무분규 타결로 노사관계의 안정기반이 구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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