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10 15:48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 제주도와 일본 도쿄간에 내년 5월께 직항 항공노
선이 개설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건설교통부가 최근 우리나라 지방-일본 도쿄간에 증편되는 주 8편의
운수권을 대한항공에 추가 배분함에 따라 제주-도쿄노선 직항로 개설을 9일 건교부
와 대한항공에 협조 요청한 결과 대한항공이 직항노선 개설을 긍정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왔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쿄간 직항노선이 개설될 경우 일본 나리타공항의 제2활주로 시설 공사가
완공되는 2002년 5월 이후 성사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이번 건교부의 운수권 배분과 관련 주 7회 직항노선 개설을 요청했다.
제주-도쿄간 직항노선 개설은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일본을 여행하는 도민
들의 항공기 이용 편의를 위해 정부와 항공사 등에 그동안 수차례 건의됐으나 성사
되지 않았다.
제주-도쿄간 노선은 직항편은 없고 지난 85년 10월 부산을 경유하는 도쿄노선이
개설된 후 대한항공이 주 6회 운항하고 있고 탑승률은 60%를 상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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