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23 09:51
(서울=연합뉴스) 중국의 양대 조선회사인 다롄 십야드와 광조우 십야드 인터내셔널은 세계 최정상급 해운회사인 A P 몰러 매르스크와 3만5천dwt급 유조선 3척을 건조.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18일(이하 베이징 현지시간) 체결했다.
광조우 십야드 인터내셔널이 지난해 동급의 유조선 4척을 같은 덴마크 해운회사로부터 건조 주문을 받은 데 이어서 1년뒤에 다시 추가 주문을 받게된 셈이다.
분석가들은 이번 새 유조선 수주건은 중국 조선회사들이 그동안 세계 조선시장에서 발군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광조우 십핑 인터내셔널의 모기업인 중국 국유 조선공사의 전무인 청 쇼진은 "이번 수주계약은 우리들의 (선박수주)합동작전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 들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청전무는 이같은 발언을 18일 베이징에서 갖게된 건조계약 체결식 가운데 행했다.
A P 몰러 매르스크는 이날 3척의 유조선을 새로 건조의뢰함으로써 중국에 건조의뢰한 총 선박수는 25척에 달하게되고 총 구매가격은 7억5천만달러를 넘게됐다.
이 계약에 따르면 광조우 십야드 인터내셔널은 이 덴마크 해운회사에 1척의 유조선을 건조해주게 되고 나머지 2척은 중국 조선 공사 자회사인 다롄 십야드가 건조하게 된다.
이로써 A P 몰러 매르스크가 1996년 이래 광조우 십야드 인터내셔널에 건조의뢰한 선박수는 16척이 됐고 다롄 십야드엔 9척을 건조의뢰하게 됐다.
분석가들은 그러나 중국 조선업체들의 세계 시장 진출엔 다른 나라들, 특히 세계 최대 조선국들인 한국과 일본으로부터의 엄청난 경쟁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분석가들은 또 새 선박 건조수주의 대부분을 수출용으로 채우고 있는 중국 조선업체들로선 세계 시장 진출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국 국방 과학 기술 산업연구원은 최근 "중국 조선업은 앞으로 5년 안으로 세계 조선업시장의 15%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세계 조선시장의 지난해 선박 총 건조 주문량은 6천만t을 초과하고있다. 중국조선공사 소식통은 올해 중국의 선박 총 건조 수주 계획량은 170만t이며 지난해엔 199만t의 수주를 했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또 지난해 새 선박 건조 수주량중 절반이 수출용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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