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선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성약 활동이 감소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7월29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36포인트 하락한 2109로 발표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표한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1만9962로 마감됐다.
7월 넷째 주까지 상승세자 지속된 케이프선 시장은 기존 체결된 물량이 소화된 이후 소강 상태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호주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철광석이 감소했고, 대서양 수역은 성약 활동이 둔화되고 시장 심리가 약화하면서 하락세로 마감됐다.
7월29일 케이프선 운임지수(BCI)는 3476포인트로 발표됐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1396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선 시장은 시황을 이끌었던 멕시코만발 곡물 수요가 감소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에선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 중국 인도로 향하는 석탄 물동량도 위축되며 시장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침체됐다.
파나막스선 운임지수(BPI)는 1741포인트,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6231달러로 집계됐다.
수프라막스선 시장은 항로별로 등락이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지중해에서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남미와 멕시코만에선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발 석탄 수요는 꾸준했지만 대부분의 항로에선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 운임지수(BSI)는 1281포인트로 마감됐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356달러로 발표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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