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09:01

덴마크 머스크 “무역통관컨설팅 강화로 통합물류 실현 속도”

위구르 강제노동방지법 대응 서비스 출시 예정


덴마크 AP묄러-머스크그룹이 무역·통관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해 자사의 통합물류전략인 ‘엔드투엔드(End-to-End)’ 실현에 속도를 낸다. 머스크는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25 고객초청 통관 포럼’을 열었다. 

이날 머스크는 ESG(환경사회투명경영) 요건 준수, 관세 부과, 불확실한 공급망 등으로 글로벌 무역 장벽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원활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글로벌 무역·통관컨설팅 서비스(GTCC·Global Trade Customs Consulting Services)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라스 칼슨 머스크 컨설팅서비스 총책임자는 “지난 1년 동안 머스크는 GTCC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며 기업들이 새롭게 변화하는 규제를 효과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고 밝혔다. 

 
▲라스 칼슨 컨설팅서비스 총책임자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GTCC는 AEO(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인증, 경제동반자협정(EPA)·자유무역협정(FTA) 최적화, HS코드 자동 분류를 위한 AI(인공지능) 기술 도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미국의 신장위구르강제노동방지법(UFLPA),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삼림벌채 규제(EUDR)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머스크는 빠른 시일 안에 UFLPA에 기업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맞춤 관리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고객들이 공급망 효율 극대화, 통관 비용 절감, 규제 준수 전략 수립 등을 이뤄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칼슨은 “GTCC는 무역 리스크 최소화와 규제 전략 최적화뿐만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무역을 위한 최고의 엔드투엔드 공급망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향후 우리나라에서 무역 통관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어 기업들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대응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각오다. 

머스크 관계자는 “규제 전문성을 기술 및 물류 운영과 결합해 기업들이 공급망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통관 비용을 절감하며 장기적인 규제 준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 라스 칼슨 머스크 컨설팅서비스 총책임자, 니시야마 도루 머스크 동북아시아 대표

 


Q. GTCC가 다른 경쟁사에 비해 차별화된 점이 무엇인가?

칼슨 / 단순한 자문 서비스를 넘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규제 준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 다른 강점은 각국 정부, 기관과 협업해 회사가 가진 노하우와 데이터를 파트너와 활용할 수 있다. GTCC 서비스를 시작한 지 3년이 됐다. 향후 머스크는 교역의 흐름과 관련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에게 양질의 조언을 해줄 계획이다. 

Q. 향후 연료 트렌드는 어떻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나?

니시야마 / 향후 해운업계에서는 주요 대체 연료로 바이오 및 e-메탄올, 바이오메탄, 바이오디젤, 그리고 암모니아가 공존할 것이다. 현재 가장 확장성이 높은 대체 연는 메탄올이며, 이는 2030년대 이전까지 선사들의 주요 대체 연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이후  메탄올 공급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현재는 공급량이 제한적이고 가격이 높은 것이 과제다. 

Q. 해운시장 전망이 궁금하다.

니시야마 / 운임은 현시점에서 예측하는 건 이르다고 본다. 다만, 올해 글로벌 교역량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다. 한국 물동량도 지금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독일 컨테이너선사 하파크로이트와 결성한 운항동맹인 제미니가 지난 2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어떤 장소에서는 수요가 증가하면 다른 어느 장소에서 감소하면서 변화가 있겠지만 그렇다고 전반적인 네트워크를 재조정하지는 않을 것이다. 만약 한국에서 수요가 늘면 선박의 크기를 키운다거나 운항 횟수를 늘리며 대응해 나갈 것이다.

머스크는 제미니 출범으로 효율적이고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이 높은 터미널을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항은 앞으로도 머스크의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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