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에 해사판례를 연재하고 있는 법무법인 세창 김현 대표변호사가 제6대 함경북도장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오는 3월9일 취임하는 김현 이사장은 함경북도 종성 출신 고 김규동 시인의 차남으로, 2004년부터 함북장학회 이사로 봉사했다. 장학생 출신 두 번째 이사로. 함북 행정자문위원장으로 기여한 공로로 2021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함북장학회는 지난 1968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함경북도 출신 실향민들의 자녀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됐다. 초대 설경동 이사장을 시작으로 제2대 이주일 이사장. 제3대 이해원 이사장, 제4대 이교원 이사장. 제5대 최종화 이사장이 이끌어 왔다.
함북장학회는 매년 15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현재까지 2천여 명에게 30억원을 지급했다. 최근엔 장학생의 절반이 탈북민 청년들이며, 탈북민 출신 최초 여성 한의사를 배출하기도 했다.
김현 이사장은 경복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와 미국 코넬대, 워싱턴대에서 법학 석사, 워싱턴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데 이어 1992년 법무법인 세창을 설립해 이끌고 있다. 제90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제49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해양수산부 고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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