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범국가적 종합 훈련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는 재난대비 훈련이다. BPA는 지난 5월29일 영도구청, 항만소방서를 비롯한 16개 유관기관 및 영도구 자율방재단 자원봉사자 200여명과 함께 영도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지진·해일에 따른 복합재난(건물파손·화재, 선박사고) 대응 훈련 활동을 실시했다.
공사는 훈련 기획 단계에서 외부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또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 단말기를 도입, 훈련 전 단계에서 활용하며 유관기관과 효율적인 협조 체계를 유지했다. 이번 훈련에선 이처럼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한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PA 강준석 사장은 “부산항 관련 기관들의 협조 덕분에 값진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업 체계를 유지해 재난관리 책임 기관으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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