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5포인트 상승한 1813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에서 다시 반등에 성공했고, 부진했던 중소형선 시장에서도 하락 폭이 줄어드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6월4일 기준 1만9027로 발표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23포인트 오른 2839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철광석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BCI는 상승세로 전환됐다. 태평양 수역은 서호주에서 동북아로 향하는 철광석 유입이 증가했고,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에서 6월 하순 선적될 철광석 수요가 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7712달러였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679로 전일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시황이 살아났다. 신규 화물의 유입이 많아졌지만 적체된 선복으로 인해 상승세는 다소 제한적이었다.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과 남미 등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성약을 미루면서 약보합세가 계속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7078달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보다 7포인트 떨어진 1265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반등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양대 수역에서 살아나는 기미가 보였다. 대서양 수역의 경우 성약 활동은 여전히 제한적이었지만 성약 운임이 조금씩 오르는 상황이 연출됐다. 태평양 수역은 일부 항로에서 시황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558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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