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4-25 10:02
(수원=연합뉴스) 박기성기자= 평택항의 수출 물동량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에 따르면 평택항의 지난해 수출 물동량(수출액 기준)은 17억3천700만달러로 전년보다 14배나 늘어났다.
또 올들어 1~2월 5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배 증가, 2년째 전국 항만 가운데 가장 높은 수출 물동량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국 항만 중 12위였던 수출 물동량 처리실적이 올들어 부산.울산.인천.광양.미포.옥포에 이어 7위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평택항을 통한 수출물량의 품목별 비율을 보면 ▲자동차 79.4% ▲철강제품 14.6% ▲석유화학제품 3.9% ▲섬유.가죽제품 등 기타 2.1% 등이다.
국가별 수출비중은 ▲미국 75.7% ▲캐나다 7.4% ▲중국 6.3% ▲홍콩 1.4% ▲벨기에 일본 등 기타 9.2% 등의 분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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