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6부두 운영사인 부산컨테이너터미널(BCT)은 이스라엘 국적 선사 짐라인의 미주(ZPX)·남미(ZAT) 노선에 대한 첫 모선 작업을 내달 2일과 4일 각각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노선 모두 부산항 신규 기항 서비스로 부산항에서 연간 최대 10만 TEU 수준 추가 물량이 처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ZAT의 전체 노선은 톈진신항-칭다오-상하이-닝보-부산(PNC)-라사로카르데나스-부에나벤추라-과야킬-까야오-산안토니오-부산(BCT)-톈진신항 순이며, ZPX는 까이멥-옌톈-가오슝-샤먼-닝보-상하이-밴쿠버-부산-까이멥 순이다.
두 서비스 모두 짐라인 단독 운항으로 미주 서비스에는 총 7척, 남미 서비스에는 총 11척이 투입될 예정이다. 2022년 4월 개장 이후 2023년 12월 첫째 주 누적 하역 물량 100만TEU 처리를 달성한 BCT는 올해 개장 3년 차를 맞았으며, 지난 1월 31일 최고 생산성 GP 31을 달성하며 운영 고도화에 주력해 왔다.
또한 올해 6월에는 현재 운영중인 총 16개 자동화 블록에 추가하여 6개 블록 운영을 단계적으로 개시할 예정으로 추가 장치장이 개장되면 더 많은 물량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 장치장을 운영할 자동화 야드크레인(ARMGC)은 총 2항차로 나뉘어 반입될 예정으로 1항차 6기는 3월 11일, 2항차 6기는 5월 중 반입 예정이다.
BCT 이상식 대표는 "올해 운영 및 서비스 고도화로 고객 선사들에 부산항 최고 수준의 하역과 장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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