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닝보·저우산항이 월별 컨테이너 처리실적에서 두 자릿수의 고성장을 찍으며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닝보·저우산항은 1월 컨테이너 취급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352만TEU를 기록, 월간 취급량 최대 기록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닝보·저우산항 관계자는 “2024년 춘절이 2월 초에 있어 물량이 집중된 점도 있지만, 이외에도 지리적 우위 등이 월간 최고실적을 기록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닝보·저우산항은 2023년 말 메이산 2기 공정이 준공되면서 연초부터 호실적의 기반이 되고 있다. 촨산구역과 메이산구역의 양대 ‘1000만TEU급’ 단일형 컨테이너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다.
또, 닝보·저우산항은 1월 비, 안개, 찬 공기 등 기상 악조건에도 강력한 기상예보체제 등을 활용해 악천후가 항만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원활한 선박 통항을 보장했다.
동시에 국경검사 및 세관과의 긴밀한 업무 협조로 선박관리절차를 재정립하고, 선박검역수속절차를 개선해 선박의 작업 외 시간을 단축시켰다.
1월 닝보·저우산항 전체 항만 간선 선박의 평균 작업 대기시간 등 작업외시간이 전년 대비 20.4% 단축되는 등 여러 항목의 서비스효율지표가 전년에 비해 두 자릿수 개선됐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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