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인천항의 해양침적 폐기물 정화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7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인천광역시 중구 서해대로 365-1)에서 항만업·단체와 함께 사업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해양침적 폐기물 정화사업의 주체인 IPA와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했으며, 관계기관인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항만업·단체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간담회는 ▲남항 역무선부두 해양폐기물 분포 및 실태조사 결과 공유 ▲올해 정화사업 추진 일정 등 사업계획 발표와 의견수렴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정화사업 추진 관련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성하는 등 인천항의 정화사업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IPA 이경규 사장은 “지난해 인천내항 대규모 해양정화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매년 단계적으로 인천항 수역 전반에 대해 정화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의할 것”이라며 “해양환경 개선 및 선박 통항 위해요소 제거를 통해 안전한 바닷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환경공단은 지난해 1·8부두 시민개방에 맞춰 인천내항 대규모 해양정화사업(176.5ha, 658.94t)을 추진했으며, 사업 효과성 파악 및 향후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올해 인천내항 해양폐기물 재침적 모니터링 조사를 실시하고, 역무선부두(8.2ha) 및 신항관리부두(150ha) 등 신규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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