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설 연휴를 맞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옹진행-인천시 중구 연안부두로70)을 이용하는 귀성객·여행객을 위해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연안여객 특별수송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IPA는 지난해 설 연휴 특송기간(2023.1.20~24, 5일간) 대비 3,316명 증가한 1만 550명이 올해 설 연휴에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유동 인구 증가에 따른 여객 안전성 제고를 위해 1일 CEO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IPA 이경규 사장은 이번 점검에서 ▲안전난간 등 안전시설 설치상태 ▲비상시 피난시설·대피로 유지관리 상태 등 안전관리 실태 전반을 중점적으로 점검한 후 설 연휴 전까지 소방·기계 시설물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IPA는 지난달 17일 안전 위해요소 발굴을 위한 사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으며, ▲구명함, 소화기함 등 노후화 시설 교체 ▲부잔교 미끄럼 방지 포장 ▲터미널 내부 환경 개선 등을 설 연휴 이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IPA는 ▲주차장 명칭 변경(옹진행, 제주행 → 제1주차장, 제2주차장) ▲주차장 바닥면 도색 ▲안내표지판 개선 등을 통해 연안여객터미널 주차장 혼잡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주차장 운영 정보는 인천항 여객터미널 홈페이지(icferry.or.kr)의 연안여객터미널-교통/주차 안내 또는 온라인 지도 플랫폼 및 주요 네비게이션 업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IPA 이경규 사장은 “서해 도서 지역 고향 방문이 주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여객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객터미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 연휴 기간 덕적 항로는 3회 증편될 예정으로, 특별수송 기간 백령, 연평, 덕적, 이작, 풍도 등 연안 5개 항로는 총 58회 운항 예정이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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