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항만근로자의 복지를 위해 휴게시설을 손봤다고 26일 밝혔다. 휴게시설 개선 노력으로 YGPA는 광양항 항운노동조합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에 개선한 원료부두 근로자회관은 건축된 지 30년이 경과된 노후 건축물로, 항만근로자를 모두 수용하기에 협소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YGPA는 항만근로자의 안전과 근무환경 개선 등 복지 향상을 위해 근로자회관 내·외부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공사는 항만 내 휴게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2년 율촌일반부두 근로자휴게실 △2023년 자동차부두 근로자휴게실, 여수박람회장 근로자휴게실 등의 조성 사업을 마쳤다. 이 밖에도 지난해 선원복지회관에 설치한 건강관리실을 1395명이 이용하는 등 항만근로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박성현 YGPA 사장은 “광양항 항만근로자의 근로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며 “올해도 광양항이 안전하고 발전하는 항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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