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8포인트 하락한 1499로 마감됐다. 이날 케이프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중소형선 시장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1월25일 기준 1만5257로 발표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59포인트 하락한 2086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한풀 꺾이면서 하루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브라질에서 철광석 수출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선복이 적체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반면 서호주 철광석 수출 물동량이 늘어나고 북대서양에서도 강보합세를 보이는 등 항로별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9210달러로 전일보다 496달러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690으로 전일보다 27포인트 올랐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견조세가 이어졌다. 대서양 수역은 북대서양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항로에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호주와 북태평양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늘어나며 시황을 이끌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667달러 인상된 1만5081달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보다 12포인트 상승한 1062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동남아에서는 소강 상태를 보인 반면 동북아에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남미에서 곡물 수출이 꾸준하게 이뤄지며 상승 곡선을 그렸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335달러로 전일보다 92달러 올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