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예선 51억원을 투입해 항로표지시설 확충과 노후 시설물 개량사업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항행 수요가 많은 남해군 여수해만 특정해역 인근의 수중 암초 등 항행 위험지역에 항로표지시설(등표) 2기를 설치하고, 신규 증설을 위한 설계용역 및 준공일로부터 25년이 경과한 노후 시설물 4개소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한다.
또 열악한 해상환경과 태풍 등의 영향으로 탈색되고 노후화된 주요 시설물을 재도장‧정비하고, 항해자가 야간에 항로표지시설을 보다 쉽게 시인할 수 있도록 광양항 출입항로의 등부표(8기) 광력증강 및 LED 등명기 등 법정 예비품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바다를 찾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을 위해 ‘힐링의 등대’ 스탬프 확대 설치(4개소), 지자체와 협업하여 해상교량 및 방파제등대에 야간 경관조명 설치 등 등대 관광상품을 지속 개발 및 제공할 계획이다.
여수해수청은 “재정 조기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하여 항행 위해요소를 지속 발굴 및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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