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4-21 09:31
한중항로 취항선사 협의체인 황해정기선사협의회는 한중항로 최저운임제를 시행한다. 황해정기선사협의회에 따르면 한중항로의 운임수준이 제대로 된 정기선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려울 상황으로 하락돼 이를 더 이상 방치할 경우 부실한 서비스로 이어져 하주들에게 많은 피해가 갈 우려가 있고 많은 포워더들도 운임의 불안정으로 화물운송의 주선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지적에 따라 우선 중국 2개 주 항구(천진신항, 청도)에 대해 최저운임 수준을 결정하고 5월 15일 선적지 입항선부터 적용키로 결의했다.
지난 99년 9월에 시행한 수준보다 현시장상황을 고려해 하향조정했으며 3~4개월후 재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황해정기선사협의회측은 밝혔다.
이번에 결정된 최저운임은 부득이 취항선사들의 손익분기점 이하 수준으로 결정되었으며 시장에 큰 충격없이 안정된 운임제공을 통해 흐트러질 우려가 있는 서비스를 재정비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의 안정추이를 보아가며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1차 상향조정할 계획이다. 이러한 조치를 상해항로, 대련항로, 영파항로로 1~2개월내에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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