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AP묄러-머스크그룹의 유조선 자회사인 머스크탱커는 최근 탱크선의 커머셜 관리를 담당하는 미국 펜필드마린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머스크탱커는 총 240척의 탱크선대를 꾸리게 됐다.
인수 절차는 이달 2일에 마쳤으며, 인수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통합회사는 머스크탱커의 사명과 브랜드로 운영되며,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사를 둔다. CEO(최고경영자)에는 티나렙스벡 머스크탱커 CEO가 취임한다.
티나렙스벡 머스크탱커 CEO는 “펜필드마린은 오랜 세월에 걸쳐 업계에서 확고한 지위와 존재감을 쌓았다”며 “고객과 파트너에게 더욱 폭넓은 탈탄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머스크탱커는 중형(MR)과 핸디사이즈를 중심으로 160척 규모의 탱크선을 운항하고 있다. 2012년 출범한 펜필드마린은 파나막스급·아프라막스급·수에즈막스급 및 LR1·LR2급 탱크선 풀을 운영하고, 80척을 운항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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