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2024년 첫 정기 여객선(여객 정원 13인 이상 선박) 선장 적성심사를 내년 1월3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적성심사는 전례없이 2024년도 회계연도 시작과 동시에 실시되며, 관내 여객선 선장 중 상당수가 연초에 적합증서 만료가 예정됨에 따라 도서지역 주민들의 교통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조기에 개최된다.
여객선 선장 적성심사는 세월호 참사 이후 도입된 제도로, 여객선 항로별 특성 숙지 및 위기상황 대응 능력 등을 면접을 통해 검증하며, 심사에 합격해 적합증서(유효기간 :65세 미만 3년 / 65세 이상 2년)를 교부받은 사람만이 여객선 선장으로 승선할 수 있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12월18일부터 22일까지며, 여수해수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응시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1층 고객지원실로 제출하면 된다.
여수해수청 담당자는 “여객선 적성심사 갱신 대상자를 사전에 확인·통보해 이용객들이 여객선 결항에 따른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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