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취임한 경기평택항만공사 제9대 김석구 사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항로 다변화 ▲탄소중립 항만 육성 등을 성과로 꼽았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고객 중심의 항만 마케팅 전략으로 올해 1월 CNC의 보하이마닐라익스프레스(BMX)를 유치함으로써 2019년 이후 3년 만에 동남아항로를 신규 개설하는 한편 평택항 최초로 중국 타이창·난퉁항로를 열었다.
아울러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항만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실수요자인 제조·물류기업 유치를 목표로 평택당진항 2-1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 1구역을 준공하고 2구역을 착공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평택당진항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도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또 평택항 수소복합기지 조성과 제부마리나 활성화, 2021년 7월 개관한 경기해양안전체험관 홍보 등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구축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힘을 기울였다.
김석구 사장은 “취임 후 지난 1년 동안 기관장 장기 부재로 부진했던 사업을 재추진하는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을 다했다”고 소감을 말하고 “향후 2년은 혁신을 통한 변화된 공사와 기회의 평택항을 위해 남은 임기를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석구 사장과 임직원은 지난 15일 취임 1주년을 기념해 대한적십자사 포승봉사회와 공동으로 평택항 일대 1km 구간에서 쓰레기 수거 등 환경 정화 활동을 벌였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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