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11월29일 율촌1산단에서 포스코 필바라리튬솔루션 1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등 포스코그룹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정인화 광양시장,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와 호주 광산 기업 필바라미네랄스의 합작사인 포스코 필바라리튬솔루션은 율촌산업단지 내 19만6000㎡ 부지에 7600억원을 투자해 2021년 5월 공장을 착공했으며, 이번 1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내년 2월 2공장까지 완공할 경우 호주 필바라미네랄스를 통해 필바라 광산의 광석을 공급받아 연간 4만3천t의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전기차 100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 공장이 준공되면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수산화리튬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포스코 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일괄 공급망 체제를 더욱 견고히 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국가 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포스코의 미래 핵심사업이 광양시에 지속적으로 투자되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수산화리튬은 배터리 소재중 하나로 니켈 함유량이 높은 하이니켈 양극재의 주원료로 쓰인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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