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전남 여수에 위치한 관할 국가어항인 낭도항 정비공사를 오는 12월7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수산자원 및 어선 수 감소, 접근성 불리, 고령화 등으로 지역사회가 침체된 실정이지만, 여수-고흥간 연육·연도교의 완공으로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이에 여수해수청은 올해 공사에 착수해 기존 어항시설 정비 등을 추진하고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와 어촌·어항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낭도항 정비공사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시행될 계획이며, 조성된 시설물은 여수시와 협의해 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변민준 여수청 어항건설과장은 “낭도항의 어항시설과 교통 및 관광 편의시설 등을 확충하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어업 여건 개선과 더불어 많은 관광객의 방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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