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르자오항이 30만t급 원유터미널의 운영을 개시했다.
이번 운영을 계기로 르자오항은 중국 내에서 4개의 30만t급 원유터미널을 보유한 첫 항만이 됐다.
향후 르자오항은 에너지 취급 능력을 신속히 제고하고, 항만의 공급사슬서비스체계를 구축해 르자오시의 북방에너지허브 건설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산둥성과 르자오시는 산둥 항만의 중점 프로젝트로, 지속적인 원유사업 발전 추세에 발맞춰 원유 기초 시설 건설을 신속하게 추진 중이다. 4번째 30만t급 원유터미널 운영 개시 후, 새로 증가된 취급 능력은 1800만t이다.
1700만입방미터의 창고 저장 능력을 갖춘 르자오항은 연간 취급 능력이 뛰어난 항만으로 평가받고 있다. 30만t급 터미널 건설을 위해 교통운수국, 해관, 해사국, 출입국관리국 등 여러 기관들이 각종 서류의 신속 진행 및 현장 방문, 선박 안전 조치 등을 진행했다.
르자오항 관계자는“빠른 접안, 빠른 하역, 빠른 환적의 명품 서비스 브랜드를 만들어 원유 상하역. 창고 보관, 가공의 전체 산업 사슬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75만입방미터 원유탱크구역을 신속히 건설하고, 원유선물거래능력을 완성해 항만을 기반으로 한 일류 공급사슬 종합서비스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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