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상하이국제항무그룹(SIPG)이 운영 중인 이스라엘 하이파신항 터미널의 컨테이너 취급량이 세 자릿수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SIPG에 따르면 이스라엘 하이파신항 터미널의 1~9월 컨테이너 취급량은 전년 대비 146% 폭증한 65만TEU를 기록, 2021년 9월 개항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이파신항은 주·야간, 월간, 분기, 연도별 컨테이너 취급 기록을 갱신, SIPG는 지중해 동남해안에서의 실질적 교두보를 확보했다.
SIPG 이스라엘법인은 하이파신항의 운영 주체로, 그룹의 해외주재원 및 관련 회사들의 지도 및 협조 하에 상·하역 효율을 개선했다.
또 내부생산효율을 제고하고 작업 손실을 줄였으며, 화물의 정시 운송 및 선박의 안정적인 기항 등으로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이스라엘법인은 SIPG의 지원에 힘입어 4분기에도 컨테이너 처리량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친환경 항만 건설 요구에 대응해 지속적으로 에너지 효율을 제고할 계획이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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